서문
블렌더는 콜랩스 웰드 같은 기능들을 모두 합치는 기능 Merge 안에 다 같이 넣어 놓았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각 기능들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머지(병합) 단축키
머지 창 자체의 단축키는 알파벳 'M'입니다.
하지만 그 외의 각 기능들에는 별다른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.
보시다시피 저는 필요한 기능들에 단축키를 지정해 놓았습니다. (오른쪽에 회색의 글씨로 적혀있는 것이 단축키 입니다.)
버텍스를 합치는 기능들은 모델링을 하면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. 때문에 바로바로 쓸 수 있도록 단축키를 설정하시는게 좋습니다.
아래 글을 읽고 머지 기능들 중 본인의 스타일에 잘 맞는 기능이 있다면 반드시 단축키를 설정하여 작업 시간을 줄이도록 합시다.
At Center / At Cursor / Collapse (중심에 / 커서에 / 축소)
- At Center
선택한 버텍스들의 중심이 되는 위치에서 병합해 줍니다.
콜랩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엣 센터는 서로 엣지나 페이스로 이어지지 않은 버텍스들도 모두 합쳐줍니다.
- At Cursor
선택한 버텍스들을 합쳐 커서의 위치에 배치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.
- Collapse
선택된 버텍스들을 각 오브젝트 안에서의 중심에 위치되게 합쳐주는 기능입니다.
당연히 하나의 오브젝트로 이어져 있어야 병합이 가능 하며, 각각의 오브젝트의 중심에 병합시켜 줍니다.
At First / At Last (처음에 / 마지막에)
- At Fist
순차적으로 선택한 점들을 가장 처음에 선택한 점으로 합쳐주는 기능입니다.
- At Last
순차적으로 선택한 점들을 가장 마지막에 선택한 점으로 합쳐주는 기능입니다.
- 공통된 특징
순서가 필요한 기능이다보니 한번에 드레그해서 선택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.
그러나 먼저 합쳐질 위치의 버텍스를 선택하고 다른 점들을 드래그하거나, 드래그하여 선택한 뒤 마지막에 합쳐질 위치의 버텍스를 선택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훨씬 작업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.
(추가로 위의 방식으로 할경우 합쳐질 점을 먼저 선택하거나 나중에 선택하거나 상관없이 두 기능 모두 활성화된 버텍스에 합쳐줍니다. 이 특징을 잘 염두하고 작업하면 하나의 둘중 하나만 단축키를 지정해 놓고 사용해도 문제없이 작업 할 수 있습니다.)
By Distance (거리에 의해)
버텍스 간의 거리에 따라 합쳐줍니다.
지정한 거리만큼의 반경안에 있는 버텍스들을 모두 합쳐준다. 겹쳐있어서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 하기 힘든 버텍스들을 합쳐주는데 아주 좋습니다.
맥스의 웰드 기능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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